전류(물돌이)가 낚시 골든타임인 이유

조류표에서 유속이 0에 가까워지는 시각을 전류(轉流) 또는 물돌이라고 합니다. 많은 낚시인이 이 시간대를 노립니다.

창조류·낙조류·전류

바닷물은 하루에 두 번씩 방향을 바꾸며 흐릅니다.

여기서 자주 오해가 생깁니다. 만조·간조 시각과 전류 시각은 같지 않습니다. 조위(물 높이)가 가장 높은 순간과 조류(물 흐름)가 멈추는 순간은 지형에 따라 시차가 생깁니다. 좁은 수로나 만 안쪽에서는 이 차이가 한 시간 이상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물때표와 조류표를 따로 보는 것입니다.

전류 전후에 입질이 몰리는 이유

흐름이 세게 흐르는 동안 물고기는 조류를 피해 바위나 구조물 뒤에 붙어 있습니다. 그러다 전류로 흐름이 약해지면 먹이 활동을 하러 나옵니다. 반대로 흐름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면 떠밀려 온 먹이가 한꺼번에 돌기 시작합니다. 전류 직전과 직후, 흐름이 약해졌다가 다시 서는 구간에 입질이 집중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또 하나 실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흐름이 멎으면 채비가 떠내려가지 않아 원하는 자리에 정확히 미끼를 놓을 수 있습니다. 조작이 쉬워지는 만큼 조과도 따라옵니다.

조류표 보는 법

물때in의 조류 예보지점에서 지점을 고르면 그날의 최강 창·낙조 시각과 전류 시각이 나옵니다. 표에서 유속이 0으로 표시된 행이 전류이고, 유향·유속 값이 있는 행이 최강류입니다.

유속 단위는 cm/s입니다. 감을 잡자면 50cm/s면 초속 0.5m로 꽤 센 흐름이고, 100cm/s를 넘으면 일반적인 봉돌로는 채비를 세우기 어렵습니다. 출조 전에 그날 최강 유속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두면 채비 무게를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 — 국립해양조사원이 조류 예보를 제공하는 지점은 전국 205곳입니다. 물때(조위)를 예보하는 지점(172곳)과 위치가 다르므로, 두 정보가 필요하면 각각 가까운 지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지점은 원천 데이터에 조류 예보가 없어 표시되지 않습니다.

참고 자료: 국립해양조사원 조류예보 — 최강창낙조 및 전류 · 국립해양조사원 조류예보(시계열)
최종 수정: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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